굴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서 성인뿐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와 회복기 환자 등에게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굴 먹은 후 장염 등을 호소하는 신고가 증가해서 가열조리용으로 판매하는 굴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보고했습니다.
굴은 생으로도 많이 먹지만 가열조리용으로 판매되는 굴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독감 못지않게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는 노로 바이러스도 유행합니다. 일반적으로 6~7월에는 일주일간 노로 바이러스 신고 수가 10여 건이지만 겨울철에는 일주일에 100 ~200건 이상 신고될 때도 있습니다.
1. 노로바이러스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지름 23~40nm(나노미터) 정도의 바이러스로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급성위장염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라는 이름은 2002년부터 불리었습니다. 그전에는 ‘노르웍 바이러스’라고 했고 1968년 미국 오하이오주 ‘노르웍’ 지방에서 발생한 장염에서 처음 발견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0℃에서 영하 20℃ 사이 겨울 날씨에서도 생존하고, 온도를 60℃ 정도로 높여 30분 가열해도 생존합니다.
2. 굴과 바이러스
생굴을 딱 하나 먹어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20개 미만의 입자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을만큼 강력합니다. 기생해서 살아갈 숙주가 없어도 물속에서 몇 달, 음식에선 7일 정도 생존가능합니다.
3. 예방할 수 없을까
겨울에 생굴이나 조개를 먹은 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갑자기 속이 메스껍고, 구토와 설사가 나며 열이 나거나 몸살처럼 근육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고 나서 보통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2~3일 정도 지속됩니다. 따라서 굴 괄련 패류는 익혀 먹어야 할 뿐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해야 합니다.
4. 가열조리용 표시 확인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해서 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해서 섭취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굴을 살때 포장에 가열조리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5. 질병관리청 노로바이러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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